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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컬럼] ‘일본뇌염 경보’ 발령, 예방접종 받으세요!
김혜진 webmaster@kyeonggi.com 발행일 2017년 08월 21일 월요일
뇌염으로 진행된 때는 고열과 함께 경련·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서 사망률이 30%에 다다릅니다. 더구나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고 보존적인 치료법만 있으므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한 무서운 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모기 유충을 없애는 방역을 하거나 모기를 물리지 않게 하는 등의 예방이 필요합니다. 모기 유충은 물에서 살기 때문에 사는 곳 주변에 물웅덩이가 있을 때에는 지역 보건소에 연락하여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인 새벽 혹은 해가 진 무렵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 시간에 활동하게 될 때에는 긴 옷을 입거나 모기 쫓는 약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으로는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필수 예방 접종으로 분류해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의 우리나라 어린이는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잘 챙겨 맞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에서 발병이 증가하는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2011~2015년 총 13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보고됐으며 50~59세 환자 비율이 가장 높고 그다음은 60세 이상 연령군 환자였습니다. 30세 미만 발생률은 4.9%(5명)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