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의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여성청소년 검진 프로그램인 ‘초경 바우처’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수원시는 30일 지역사회 산부인과의원 등을 비롯해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초경 바우처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초경바우처’ 운영 업무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홍수 수원시의사회 산부인과 수원시지회장, 강미정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상담을 비롯한 검사, 교육을 병행하는 의료서비스 지원에 참여하는 병원은 베스트산부인과의원, 우먼플러스여성병원, 에덴메디여성병원, 오월의 꿈 산부인과의원, 쉬즈메디병원, 윈산부인과병원 등 6개 산부인과병의원이다.
‘그로잉 걸(Growing Girl)’로 명명된 초경 바우처는 성에 대한 궁금증은 많으나 실제 전문병원 진료 및 성교육 기회가 적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올바른 성 건강 정보를 제공, 교육하는 지역사회 산부인과병의원과 학교를 연결하는 맞춤형 성 건강 프로젝트다.
수원시는 초경 바우처 도입을 통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성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의료지원(산부인과)을 연결하여 산부인과 전문의사의 지속적인 성건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산부인과를 방문해 쉽게 상담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